다이소 퍼펙트 바퀴 트랩 구매후기, 잘 잡힌다.

나는 지은지 좀 오래된 아파트에 살고 있다. 나름 위생에 신경을 쓰고 있지만, 봄 가을이 되면 바퀴벌레가 출몰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약 1주일전 안보이던 바퀴벌레 한마리가 보이길래 신경이 곤두섰다.

바퀴벌레가 1마리가 보이면 수십마리가 숨어있다는 말을 들은 바 있기에, 짜증이 확 나서 바로 바퀴벌레 퇴치작업에 나섰다. 뿌리는 바퀴벌레약을 쓸까, 젤 타입의 살충제를 쓸까 고민고민했는데, 뿌리는 건 왠지 비경제적인 거 같은 느낌이고, 젤 타입은 여기저기 묻어있는게 보기 싫었다.

그래서 이번엔 트랩 형식의 제품을 쓰기로 마음먹었다. 잡히면 접어서 바로 버리면 되니까.. 다이소에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 가봤더니 역시 없는거 빼고는 다 있는 다이소라 금방 발견할 수 있었다.

통쾌하게 잘 잡히는 다이소 바퀴트랩


다이소 퍼펙트 바퀴 트랩 구매후기, 잘 잡힌다.

다이소에서 파는 바퀴트랩 상품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중에서  ‘퍼펙트 파퀴트랩’ 제품으로 골라왔다.

 퍼펙트라는 단어에서 왠지 신뢰감이 느껴졌달까? ㅎㅎ

2000원 가격에 4개가 들어있고

바퀴벌레를 유인하는 유인제도 동봉되어 있다.



뒷면을 보면 주의사항과 제품특징에 대해 설명되어 있다.

이 제품은 초강력끈끈이에 바퀴벌레를 유인한 다음,

오도가도 못하게 하는 제품이다.

 잡힌게 바로 눈에 보여서 통쾌한 스타일.

끈끈이가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손에 묻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손에 묻었을 경우 식용유로 먼저 닦아내고 비누로 씻어주면 된다.



4개의 끈끈이에 붙여둘 유인제 4알이

알약 형태로 함께 포장되어 있다.



하나를 꺼내 열어보면 이렇게 나와있다.

겉에 붙어있는 시트지를 떼준다.



시트지를 떼주면 강력한 끈끈이가 바닥에 붙어있는걸

확인할 수 있다.

손에 안 묻게 조심.. 또 조심..!!



유인제 하나를 정 가운데 붙여준다.

유인제는 정말 콩알만한 사이즈이지만 냄새가 진하다.

이 냄새를 맡고 바퀴벌레들이 모여들 것이다.



종이부분을 다시 홈에 끼워주면 요렇게 조립이 완료된다.

원래는 가장자리부분을 안으로 접어서 턱을 만들어 줘야 하는데,

그냥 이대로 설치해보기로 했다.



바퀴벌레가 잘 다니는 주방 구석 통로에 설치해뒀다.

퍼펙트 바퀴트랩아 우리집을 부탁해..

2일 후 확인 그 결과는 ? (약혐)



2일 후 확인해보니 3마리가 트랩안으로 들어가

꼼짝 못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

사이즈도 다양하게 잡혀 있었다.

대왕사이즈 한마리, 중간사이즈 한마리, 새끼사이즈 1마리..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더듬이를 심하게 움직인다.

아직 살아있다.. ㅠㅠ 이 제품은 3~4주간 끈끈이 효과가 진행된다고 하니,

잡힌 애들에겐 미안하지만 당분간 좀 더 두는 걸로…

다이소 퍼펙트 바퀴 트랩

2000원 저렴한 가격에 약 4개월 분량의 4개트랩이 들어있다.

바퀴벌레가 아주 잘 잡히는 걸 눈으로 확인하고 나니 속이 시원하다.

새 집으로 이사갈 때까지는 당분간 이 제품을 유용하게 쓸 거 같다.

(내 돈 주고 산 솔직한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