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룸 스펀지타월, 강아지 목욕 타월

강아지 목욕 후 물기 제거에 탁월하다는 페스룸 스펀지타월을 구매했다. 사실 강아지 키울때 제일 힘든게 미용과 목욕이다. 애견미용샵에 맡기면 간단하지만 매번 비용이 나간다.

내가 키우는 말티즈 공주는 매일 산책을 다니기 때문에 조금만 방심하면 금새 꼬질꼬질해진다. 더구나 타인에게 입질이 심한 편이라 미용사분의 안전을 고려해 내가 직접 미용, 목욕을 다 해주고 있다.

물기 흡수에 탁월한 페스룸 스펀지타월


페스룸 스펀지타월, 강아지 목욕 타월

목욕이야 어찌어찌 한다쳐도 말리는게 문제. 한시도 가만 있지 않는 용맹한 말티즈인지라 말릴때마다 전쟁 치르는 거 같다. 공주가 미니미한 사이즈도 아니고 말티즈 치고는 거구인지라.. ㅠㅠ

드라이기 사용을 최소화하겠다는 목적으로 구매한 게 페스룸 스펀지타월이다. 가격대는 인터넷 기준 M사이즈가 18000~20000원대. L 사이즈가 28000~30000원대다. 난 가까운 애견용품점 오프라인에서 사서 조금 더 비싸게 주고 구매했다.

타월 치고는 좀 비싸긴 한데 흡수력만 좋고 내 노동력을 줄여줄 수 있다면 상관없다는 마음으로 구매했다.



포장은 죄다 영어다. 고양이와 강아지 털 말릴때 쓰면 좋은 제품.



자세히 보니 한글 설명도 보인다.

모 길이 모량과 상관없이 4.5kg까지 커버 가능하다고. 내가 키우는 공주가 5kg정도 나가는데 충분히 커버가 된다.

사용방법은 타올 앞 뒷면을 충분히 사용해 구석구석 비벼가며 사용해주라고 나와있다.



자기 건 줄 알고 호기심을 보이는 공주. 

제발 좀 얌전해지면 안되겠니? 암컷인데 하는 짓은 완전 터프가이 그 자체. 

물기 흡수 대박, 잘 말려진다.



재질은 극세사이며 사람 입는 수면바지랑 비슷한 촉감이다. 사람 수건보다는 두께감이 꽤 된다. 색감은 화사한 노랑색.

목욕 후에도 물론 유용하게 쓰지만, 산책 후 발 닦일때도 아주 유용하다. 일반 수건보다 흡수력 엄청 쎄고 건조대에 걸어놓으니 건조도 빠르다. 비싼 값을 하는 듯.





스마트폰과의 사이즈 비교. 넉넉한 길이감이라 우람하고 육중한 말티즈 공주를 포근히 감쌀 수 있다. 처음엔 몇 번 반항하더니 따뜻하고 톡톡한 촉감이 좋은지 가만히 있는게 너무 귀엽다.



페스룸 스펀지타월은 물기 제거가 빨라서 좋다. 기존에 수건으로 닦고 드라이할때보다 말리는 시간이 반으로 줄었다. 스펀지타월을 꼼꼼히 문질러 1차로 물기를 빼준다음 드라이로 말리니 시간 단축이 많이 된다.

일반 수건으로는 1장으로 모자랐는데, 이건 1장만 사용해도 괜찮다. 다음엔 장갑까지 사서 세트로 활용해봐야겠다.

-내돈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