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시그니처 마블블랙 테이블 구매후기

드라마 보다보면 주인공이랑 가족들이 바닥에 앉아 기다란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대화하는 장면을 자주 본다. 부잣집 사모님들이야 소파에 앉아서 우아하게 하지만, 주인공이 서민이거나 거실이 넓지 않은 경우엔 대부분 테이블 주위에 옹기종기 앉아 대사를 주고받는 게 일반적이다. 밥도 먹고 대화도 하고 티비보며 콩나물도 다듬고.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집도 그리 넓은 편이 아니라 하나 사서 놔두면 나쁘지 않겠다 싶어 홈플러스에서 배달시켰다. 홈플러스 시그니처 테이블 마블블랙이라는 제품이다. 5만원을 안 넘는 가격에 사이즈가 커서 좋았다.

홈플러스 시그니처 마블블랙 테이블 구매후기


홈플러스 시그니처  마블블랙 테이블 구매후기

다목적 테이블 홈플러스 시그니처 마블블랙



처음엔 두꺼운 나무 좌탁을 살까 생각했었다. 근데 너무 무거운 건 치워두고 싶을 때 곤란할 거 같아 생각을 바꿨다. 안쓸땐 다리를 접어서 세워둘 수 있는 제품을 찾다가 이 제품으로 결정.

박스를 받아보고 크기에 많이 놀랐다.



사이즈가 꽤나 길다. 가로 120cm 세로 60cm 높이 29.5cm.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을 낮춘 E0 등급 목재를 사용했다고 한다. 스크래치에 강한 기법을 사용했고 상판은 15mm 자재를 써서 안정감을 더했다고.



대리석 무늬가 눈에 띈다. 번쩍거리는 유광이 아닌 무광. 눈이 부시지 않아서 좋다. 독일 수입 시트지를 사용했다고 하며 LPM기법을 사용해 담뱃불이나 압력, 스크래치, 마모에 강하다고. 오래오래 잘 쓰면 좋은 거지 뭐.



일반 테이블이랑 사이즈 비교. 확실히 길이감이 느껴진다. 내가 원하던 사이즈.



15mm 상판이라 안정감이 느껴진다.


직사각형

접는다리

다리 부분은 이렇게 접을 수 있다. 끝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게 아니라 직사각형 형태라 흔들림도 적고 세련돼 보인다.



pc화면을 대형 tv에 연결하고 블루투스 키보드, 마우스를 테이블 위에 올려뒀다. 요즘 바닥에 앉아서 웹서핑도 하고 인터넷 만화 사이트에서 만화책도 본다. 컴퓨터 의자에 앉아서 할 때랑은 다른 뭔가 색다른 느낌.



야식 배달시켜 tv 보면서 먹을 때도 좋다. 고급스럽고 튀지 않는 색감이라 맘에 든다.

보통 PB 브랜드 하면 가성비를 중요시하며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소비자를 공략해왔다. 그런데 홈플러스 시그니처 PB상품은 가격보다는 품질에 더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홈플러스 시그니처 상품을 선호하는 편이다. 강아지 키울 때 필수품인 물티슈도 괜찮았고 캔커피나 냉동식품류도 평타 이상의 만족감을 줬다.

이번에 구매한 테이블 역시 만족스럽다. 싼 것도 좋지만 기본적인 품질이 받쳐주지 않으면 소용없다. 적당한 가격에 괜찮은 품질일 때 소비 만족도는 올라가니까.

-내돈내산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