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세탁기 거름망 후기, 통돌이 세탁기용

10년전에 중고로 12만원주고 구매한 삼성 수중강타 손빨래 통돌이 세탁기.

 

그때도 거의 10년쯤 된 제품을 중고로 샀으니 거진 20년 정도 된 제품이다. 중고로 사서 10년넘게 썼으니 본전은 뽑고도 남은셈.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세탁기

 

최강의 가성비를 자랑하며 나의 세탁을 책임졌던 중고 세탁기가 몇일전부터 살짝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거름망이 제 구실을 못하는 중

 

세탁이나 헹굼시 물을 위로 올려보내서 거름망을 거쳐 먼지나 이물질을 걸러주는 원리인데, 세탁기도 나이를 먹었는지 모터에 힘이 없는건지, 물을 위로 올려주지 못하는 사태 발생.

 

하긴 중고로 사서 10년넘게 썼으니 이제 보내줄때도 되었다 생각했지만 지난 달 카드값을 생각하니 새 세탁기 사는게 살짝 꺼려졌다. 아직 세탁이나 탈수 같은건 그럭저럭 잘 되는 편이니 물에 동동 뜨는 세탁기 거름망으로 우선 대체하기로 했다. 

 

통돌이용 세탁기 거름망 사러 다이소로 향함

 

인터넷으로 시키려니 요즘 택배대란이다 뭐다 해서 배송이 몇일 걸린다고. 그래서 운동삼아 집 근처 다이소로 향했다. 없는것 없이 다 있는 다이소니까 세탁기 거름망도 분명이 있으리라는 판단. 

 

정식명칭은 먼지걸름망

 

다이소 세탁용품 코너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1개당 1,000원. 

 

보통 3개는 써줘야 효과를 발휘한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총 3개를 구매했다. 회색하나, 연민트색 하나. 

 

 

다이소 세탁 거름망은 요렇게 생겼다. 

 

상단의 울퉁불퉁한 부분이 물에 동동 뜨면서 세탁기 안에서 물이 회전할때 먼지나 이물질을 걸러내는 원리.

 

 

드럼세탁기용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고 나와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드럼세탁기용은 아닌듯.) 

 

보푸라기나 실밥, 이물질, 먼지등을 걸러준다. 

사용전에 마감이 깔끔한지 확인해봐야 한다. 마감이 까칠한 제품을 그냥 사용하면 옷에 손상을 줄 수 있으니까. 내가 산건 다행히 매끄럽게 잘 빠진 제품이었다. 

 

다이소 세탁기 거름망 실사용후기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일단 사용해봤다. 

 

물에 동동 떠있는 귀여운 세탁기 거름망

물에 잘 뜨고 세찬 세탁기의 물살에도 잘 견디는 모습. 

 

 

구경하는데 은근 귀엽다. 

 

20년된 세탁기의 노장 투혼

이참에 새 세탁기로 바꿀까? 생각도 해봤지만..

 

잘 걸러주고 있는 중

 

이상하게 생활가전 사는건 왜 이렇게 아깝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노트북이나 빔프로젝터같은 디지털 가전 사는건 하나도 아깝게 느껴지지 않는데.. 사람마다 소비의 기준이 다른거 같다. 

 

 

아직도 시원하게 돌아가는 세탁기를 보니 한 1년은 더 써도 될거 같다. 

 

생각보다 잘 걸러준다 

생각보다 기대이상

 

세탁을 마치고 거름망 상태를 확인해보니 생각보다 기대이상이다. 많은 양의 이물질을 걸러주는 모습 (물론 내가 세탁기 청소를 오랫동안 안해서 그럴수도 있지만 어쨌든 잘 걸러준건 사실이니까.) 

 

이건 옷에서 나온것인가.. 세탁기에서 나온것인가..

 

없는 것이 없는 다이소답게 저렴한 가격에 실용적인 세탁기거름망을 구매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세탁기가 나이들어가는것은 안타깝지만 조금만 더 힘내주길 바라며.. 새 세탁기는 내년쯤에 구매할 생각이다. 그때도 세탁기 거름망은 이걸로 사용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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