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큐브크림치즈케익, 고급지다

퇴근길 가까운 CU 편의점에 들러 간식으로 먹을만한게 없나 살펴봤다. 그 와중에 내 눈에 띈 제품이 있었으니 바로 ‘큐브크림치즈케익’. 개인적으로 빵 종류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다 설탕덩어리 케익 종류는 더더욱 싫어하는 편인데, 이 날은 뭔가에 홀린듯 먹고 싶어지더라.
네모 반듯하게 큐브형태로 조각나있어 하나씩 집어먹기도 좋고 심하게 달지도 않아서 꽤나 맛있게 먹었다. 가성비 괜찮은 CU 큐브크림치즈케익 후기 들어간다.

 CU 큐브크림치즈케익, 나름 고급진 맛


CU 큐브크림치즈케익, 고급지다
가격은 3,000원. 유명 빵집에 가보면 손바닥 반밖에 안되는 치즈케익도 생각보다 가격이 꽤나 나가는 편이다.  편의점 음식임을 감안해도 CU 큐브크림치즈케익은 용량대비 괜찮은 가격대인듯.


네모반듯하게 썰려진 케익들이 단정하게 자리잡고 있다. 포장은 나름 단단한 덮개로 쌓여있어 케익의 모양을 잘 보존하고 있다. 제품 디자인은 깔끔한 편.

CU 큐브크림치즈케익, 용량과 칼로리



CU 큐브크림치즈케익 용량은 140g이다. 칼로리는 무려 430kcal. 만만치 않은 칼로리다. 그래도 이왕 산거 맛있게 먹는걸로. 보통 조각 치즈케익 용량이 80~90g 정도 되는 걸 감안하면 나름 푸짐하다고 해야하나. 가성비는 확실히 좋아보인다.
크림치즈가 3.03% 함유되어있고 레몬크림 역시 3.03% 함유되어 있다. 고소한 크림치즈와 상큼한 레몬이라니 잘 어울리는 조합이라고 할 수 있겠다.


CU 큐브크림치즈케익에는 플라스틱 포크가 2개 들어있다. 2명이서 먹기 적당한 양이라고 생각한 듯. 하지만 이 날은 배가 고팠는지 혼자서 다 먹었다.


뚜껑을 열어보니 이런 모습.
사진이 어둡게 찍혔는데 실제로는 새하얀 눈이 내린듯한 비쥬얼이라 색감은 나름 고급지고 이쁘다.
 


옆면은 이런 형태다.
크림치즈가 가운에 들어가있고 아래위로 레몬크림이 살짝쿵 들어가 있다. 케익 시트 빵의 재질은 편의점 케익 치고는 나름 촉촉한 편.


먹기 편하고 나름 맛있다
포크로 찍으면 이렇게 깔끔하게 잘 찍힌다. 빵이 부스러지거나 하지 않아서 좋았다. 맛은 크림치즈의 향이나 풍미는 진한 편은 아니었다. 기대했던 레몬크림의 상큼함 역시 많이 느껴지진 않았다.
하지만 전체적인 맛은 괜찮은 편이었다. 단 걸 싫어하는 나도 맛있게 먹을만큼 당도는 많이 높지 않았다. 냉장고에 두고 한 두개씩 집어먹기도 편리하고 용량도 가격대비 많은 편. 다음에 또 사먹을 예정.
-내 돈 주고 사 먹은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