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요리비책 베이컨땡초김밥

집에 오는 길에 김밥이 먹고 싶어 집앞 편의점을 들렀다. 백종원의 요리비책이라고 적혀있는 ‘베이컨땡초김밥’이 눈에 띄었다. 평소 베이컨도 좋아하고 매콤한 땡초도 좋아하는지라 바로 구매해서 먹어봤다.

cu편의점에 가면 백종원 사진이 들어간 도시락,김밥,먹거리 상품들이 상당히 많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백종원과 cu편의점이 협업한 거라고. 어쩐지 백종원 레시피를 좋아하는 내 입맛에 잘 맞는 느낌.

백종원 편의점 김밥, 베이컨땡초김밥


백종원의 요리비책 베이컨땡초김밥

1줄 가격은 2,400원. 저렴이 김밥천국보다는 비싸지만 나름 합리적인 가격이다. 요즘 편의점 김밥 맛이 평타 이상이라 자주 사먹는다.



쌀은 국산. 외국산 전지베이컨과 중국산 양념우엉, 국산 김과 국산 땡초가 들어갔다고 한다.



김밥 표지에 백종원 사진이 그려져 있다. 요리프로나 골목식당 방송에서 하도 자주 봐서 그런지 친근하다.



신동진미 햅쌀로 만들었다고. 냉장보관된 상품이라 먹기전에 전자렌지에 돌려줘야 한다. 난 40초 돌려줬다.



중량은 233g 칼로리는 356kcal. 마요네즈 양념과 베이컨이 들어가서 그런지 지방함량이 좀 된다.



전자렌지에서 40초간 돌려주고 포장지를 벗기니 이런 모습.

전자렌지 들어갔다 나온거라 김이 눅눅해지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양호했다.



김밥속은 이렇게 생겼다.

전지베이컨에 얇게 다져진 당근과 땡초가 보이고 마요네즈 양념이 살짝 묻혀져 있다. 김밥에 빠질수 없는 단무지와 우엉도 들어가 있는 모습. 시금치도 보인다.



백종원의 요리비책 베이컨땡초김밥 맛은 꽤나 맛있었다. 고소한 마요네즈 양념과 짭짤한 베이컨의 조화가 좋았다. 김밥 속이 알찬 편이라 비싸단 느낌은 전혀 안들었고 가성비가 좋다고 느껴졌다.

전체적인 맛은 부드럽고 고소한 느낌이 강하며, 땡초의 매운맛은 강하지 않다. 살짝 매콤한 맛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수준. 많이 맵지 않고 개운한 끝맛을 주는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