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날씨가 그립다

장마 너무 길다.

요즘 장마철이다보니 비가 너무 자주, 그리고 많이 온다. 

개인적으로 비오는 날씨를 좋아하는 편이라 처음 몇일간은 괜찮았다.

따뜻한 차 한잔 하면서 창밖으로 내리는 비를 바라보는 기분이 꽤나 괜찮기 때문. 

 

하지만 비오는 날씨가 이틀, 사흘, 1주일씩 이어지다보니 요즘은 살짝 지겹다는 느낌이 든다.

햇빛에 바싹 말린 빨래에서 나는 기분좋은 냄새도 그립고.. (건조기를 하나 사야하나.. )

무엇보다 참기 힘든건 습한 환경에서 오는 꿉꿉함. 

덥지는 않은데 계속 내 살 위로 미끄덩거리는 물질이 한겹 코팅되어있는듯한 느낌이 별로다.

 

제습기, 에어컨을 돌리면 쾌적하긴 한데 장시간 틀기에는 전기료 압박도 만만치 않다. 

지난 달에 에어컨을 좀 많이 돌렸더니 평소보다 2배의 전기료가 나왔..

 

역시 비오는 날의 낭만적인 분위기는 가끔씩이어야 좋은 듯 하다.

빨리 장마가 끝나고 햇빛 쨍한 날씨를 보고 싶은 마음이다. 

 

뉴스를 보니 태풍 북상소식도 들려온다.

우리나라는 해마다 여름만 되면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많은데..

이번에는 대비를 잘해서 피해가 최소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글을 쓰고있는 지금도 창밖으로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냉장고를 뒤져 오징어 얇게 썰고 청양고추 넣고 김치전이나 부쳐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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