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카로 살아남는 법,하이틴 영화의 정석

린제이 로한, 레이첼 맥아담스,아만다 사이프리드 등 핫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미국 하이틴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Mean Girls)'. 2004년 개봉하여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한 작품인데 개봉 당시는 큰 관심이 없어서 패스했던 영화였다. 

하지만 '프리키 프라이데이'를 보고 린제이의 매력에 푹 빠져 그녀의 출연작들을 찾아보기 시작했고, 예전에 패스했던 작품들도 하나 둘씩 감상하게 되었다. 그중에서도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은 리즈 시절 찬란했던 린제이 로한의 매력이 절정에 달해있는 작품이다. 

개봉한지 15년이 넘은 오래된 영화인지라 어디서 볼 수 있을까 고민하다 왓챠플레이에 올라와 있는 걸 발견. 어렵지 않게 감상할 수 있었다. 



린제이 로한의 매력속으로, '퀸카로 살아남는 법'  

영화 제목: 퀸카로 살아남는 법 (Mean Girls)

개봉일: 2004년 9월 3일
장르: 코미디,드라마
관람등급: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97분

출연: 린제이 로한, 레이첼 맥아담스,아만다 사이프리드
감독: 마크 워터스 / 주요작품: 뱀파이어 아카데미,파퍼씨네 펭귄들,500일의 썸머,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저스트 라이크 헤븐,프리키 프라이데이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 줄거리 (스포없음)

 

이 영화의 메인 주인공 린제이 로한(케이디 역).

아프리카에서 새롭게 전학 온 전학생. 어딜 가나 뉴비가 오면 텃세를 부리는 세력들이 있다. 케이디 역시 예외는 아니어서 전학 첫날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해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재니스와 데미언 두 명의 학생만이 케이디를 챙겨준다. 


레이첼 맥아담스(레지나 조지 역),레이시 샤버트(그레첸 와이너스 역), ,아만다 사이프리드(카렌 스미스 역). 

학교를 주름잡는 이른바 여왕벌 삼총사. 인형같은 외모는 기본, 뛰어난 패션감각은 보너스. 셋이 뭉쳐다니긴 하지만 두 명은 병풍이고 실세는 따로 있다. 그녀는 바로..


레지나.

부잣집 딸래미로 태어나 어릴때부터 부족함이라곤 1도 모르고 자라온 캐릭터. 공부는 더럽게 못하는데 권모술수,정치질같은 나쁜 쪽으로 머리 쓰는건 타고났다. 미모와 패션센스에 지략까지 겸비했으니 당연히 학교 원탑 여왕벌 자리는 그녀의 것. 


여왕벌 레지나는 새로 전학온 케이디를 보고 흥미를 보인다. 예쁘장한데다 똑똑하기까지 한 케이디를 보고 위기의식을 느낀 레지나는 케이디를 멤버로 영입한다 (곁에 두고 감시하려는 목적). 케이디 역시 친구가 없어 외롭던지라 레지나와 금방 친해지게 된다. 


나름 즐거운 학교생활을 누리던 케이디의 눈에 들어오는 한 남자가 있었으니 훈훈한 외모의 꽃미남 애런(조나단 베넷). 케이디는 애런의 귀여운 외모에 첫눈에 반해 짝사랑에 빠진다. 애런과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는데..

 

그걸 보고만 있을 레지나가 아니다. 애런은 여왕벌 레지나의 전 남친. 레지나는 케이디의 속을 뒤집기 위해 애런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해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애런과 레지나가 키스하는 걸 목격한 케이디는 큰 상심에 빠진다. 


이제 남은건 분노한 주인공의 각성타임. 친구들과 함께 본격적으로 레지나 망가트리기 프로젝트에 착수하게 된다. 레지나에게 다이어트 식품이라며 살찌는 칼틴 바를 먹게 하고, 겉으로는 친한 척 하면서 뒤에서는 치밀하게 작전을 짠다. 

 

원래도 예쁜데 신경써서 꾸미기 시작하니 하루가 다르게 아름다워지는 케이디. 살찌는 칼틴바를 다이어트 식품인줄 알고 먹어대다 점점 체중이 불어난 레지나. 두 사람의 위치는 마침내 역전되고, 케이디는 학교 원탑 여왕벌 자리를 차지하게 되는데.. 


자신의 목적을 모두 달성한 케이디. 하지만 친한 친구들은 케이디를 멀리하기 시작한다. 케이디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토록 증오하던 레지나의 말투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고 있었던 것. 케이디는 모두가 선망하는 퀸카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 감상후기


여왕벌 자리를 지키려는 자. 여왕벌 자리에서 끌어내리려는 자. 학교 안에서 펼쳐지는 암투와 지략 싸움. 살짝 막장스럽긴 하지만 하이틴 영화임을 감안한다면 이해하고 넘어갈만한 수준. (사실 현실은 영화보다 더한 경우도 많다. 레지나같은 애는 영화에서만 존재하는 건 아니다)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은 막장으로 시작해 교훈적인 결말로 마무리하는 미국 하이틴 영화의 전형성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하지만 그 과정이 억지스럽지 않고 부드럽게 물 흐르듯 흘러가는 건 각본이 탄탄하기 때문이다.

일단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린제이 로한을 필두로 해서 아만다 사이프리드, 레이첼 맥아담스 등등 여주들이 너무 너무 예쁘게 나온다. 개그담당 아만다 사이프리드, 악역담당 레이첼 맥아담스, 흑화하는 주인공 린제이로한까지.. 각각 캐릭터들의 개성이 잘 살아있어서 좋다. 


이 영화를 찍을 당시 린제이 로한이 메인 여주로 영화를 캐리했고, 레이첼 맥아담스가 서브 주인공으로 보조를 맞췄다.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여기선 비중이 작은 조연 역할. 하지만 16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지금 세 배우의 위치는 완전히 역전되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맘마미아1,2','레미제라블'을 통해 인지도 있는 배우로 성장했고, 레이첼 맥아담스 역시 '시간 여행자의 아내','어바웃 타임','스포트라이트' 등에 출연하며 승승장구, 미모와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런데 지금의 린제이 로한은.. 영화 내용과 정반대 상황. 

사실 나는 린제이 로한의 팬이었다. 해맑은 미소와 유쾌한 에너지가 좋았다. 리즈 시절 작품만 놓고 보면 미모면 미모, 연기력이면 연기력 뭐 하나 빠지는데가 없다. 이대로 잊혀지기엔 너무 아까운 배우다. 하루 빨리 정신차려서 본인의 재능을 다시한번 펼쳐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미지 출처: 다음영화  https://movi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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