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키 프라이데이, 린제이 로한 리즈시절

헐리우드의 악동 린제이 로한. 한때 미국을 대표하는 10대 아이돌로 절정의 인기를 누린 그녀지만 지금은 예전의 명성과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많은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린제이 로한의 팬인지라 하루빨리 예전의 러블리한 모습으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래서 과거의 사랑스럽고 예쁜 모습이 그리워질때마다 그녀가 출연한 과거 작품들을 다시 보곤 한다. 

오늘 포스팅할 영화는 린제이 로한의 리즈시절 매력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작품 '프리키 프라이데이'다. 코미디 장르에서 자주 등장하는 바디체인지물인데 고지식한 엄마와 자유분방한 딸이 우연한 기회에 몸이 바뀌면서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는 훈훈한 내용을 담고 있다.

린제이 로한 바디체인지 영화 '프리키 프라이데이'  



영화 제목: 프리키 프라이데이 (Freaky Friday)

개봉일: 2004년 4월 2일
장르: 코미디,드라마
관람등급: 전체관람가
러닝타임: 93분

출연: 린제이 로한,제이미 리 커티스,해롤드 굴드
감독: 마크 워터스 (주요작품: 파퍼씨네 펭귄들,뱀파이어 아카데미,퀸카로 살아남는 법,저스트 라이크 헤븐)

영화 프리키 프라이데이 줄거리 (스포없음)

 
미국의 흔한 여고생 애나(린제이 로한). 이 영화를 이끌어 가는 주인공. 

기타 연주에 재능이 있는 소녀로 친구들과 함께 밴드를 조직해서 활동중이다. 아침참이 많은 잠꾸러기에 학업 성적도 신통치 않아서 늘 엄마와 티격태격하는것이 일상이다. 


그런 애나의 눈에 들어온 훈훈한 꽃미남이 한 명 있었으니 이름은 제이크(채드 마이클 머레이). 애나는 제이크와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지만 생각처럼 잘 되진 않는다. 


한편 엄마 테스 콜먼(제이미 리 커티스)은 말 안듣는 딸 애나 때문에 하루하루가 스트레스다. 자기 분야에서는 알아주는 실력있는 의사고 노신사 라이언(마크 해먼)과의 재혼도 앞두고 있는 상황. 일과 사랑을 모두 잡았지만 자식만큼은 마음대로 안된다. 가치관, 패션,남자취향까지 달라도 너무도 다른 모녀. 


그러던 어느날, 밴드활동을 하는 애나에게 좋은 기회가 찾아온다. 유명한 록밴드 오디션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된 것. 애나는 앞으로 말 잘 듣겠다며 오디션에 제발 좀 보내달라고 애원하지만 엄마는 단칼에 거절한다. 

뮤지션으로써 좋은 기회를 잡았는데 그걸 묵살하는 엄마가 미운 딸. 자신의 결혼식 예행연습을 하는 날 오디션을 보러 가겠다고 하는 딸이 야속한 엄마. 

감정대립이 극에 달한 두 모녀. 갑자기 식당 바닥이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다음날 아침. 놀랄만한 일이 벌어진다. 엄마와 딸의 몸이 서로 뒤바뀐 것. 애나는 하루만에 폭삭 늙어버린 모습을 보고 좌절하고 엄마 역시 이런 상황이 당혹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정신을 가다듬고 대책을 강구하는 애나와 엄마. 우선은 바뀐 몸으로 상대방의 영역에서 생활하기로 합의한다. 엄마 콜먼은 딸의 모습을 하고 학교생활을 하고, 딸 애나는 엄마의 모습으로 의사 생활을 하기로 한 것. 한마디로 서로의 인생을 대신 살아주는 것이다. 


엄마의 약혼자가 스킨십을 시도하자 기겁하는 애나. 갖은 핑계를 대며 라이언과의 스킨십을 거부한다. 


엄마가 출연하는 tv쇼에 억지로 끌려나간 애나. 본인만의 스타일로 무대를 뒤집어 놓는다. 


훈남 제이크는 그 tv쇼를 보고 애나의 엄마(몸이 바뀐 애나)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이대로 가면 영화가 막장이 되는데.. 설마 디즈니 영화가 그렇게 흘러갈까?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줄거리 설명은 여기까지. 



영화 프리키 프라이데이 감상후기

바디체인지 영화의 가장 큰 볼거리는 배우들이 바뀐 역할을 얼마나 천연덕스럽게 잘하는지 보는 것이다. 서로의 인생을 살게 되면서 일어나는 코믹스러운 상황을 보는 재미가 바디체인지물의 주된 감상포인트다.

10대 여배우가 중년 여성의 마음을 연기한다는 건 쉽지 않은 작업이다. 린제이 로한은 이 영화에서 차분하고 지적인 엄마, 락에 심취한 자유분방한 10대 소녀 역할을 동시에 소화했다. 과거 페어런트 트랩이라는 작품에서 1인 2역 연기를 야무지게 해낸 경력이 있는지라 '프리키 프라이데이'에서의 연기 역시 매끄럽고 괜찮았다. 


한국에서는 '마이 걸','트루 라이즈'를 통해 많이 알려져 있는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 코미디, 스릴러,호러,멜로 등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많은 작품에 출연한 배우다. 몸이 뒤바뀐 10대 소녀 애나 역을 연기했는데 베테랑 배우답게 생각만큼 오글거리거나 어색하진 않았다. 

영화 '프리키 프라이데이'는 특별할 것 없는 전형적인 미국 하이틴 코미디 영화다. 서로 몸이 바뀌고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는 통속적인 스토리에 특별한 반전도 없다. 하지만 디즈니 영화답게 적당히 훈훈하면서 적당히 유쾌하게 즐길 수 있다. 엄마와 딸이 함께 감상하면 괜찮을 듯. 개인적으로는 린제이 로한의 리즈시절을 볼 수 있어서 애정하는 작품이다.

*이미지 출처: 다음영화  https://movi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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