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2020년 FA 결과, 개인적인 감상

나의 관심사|2020. 5. 8. 23:15
여자프로농구  WKBL FA가 모두 마무리되었다. 여러 구단에서 탐을 낼만한 선수들이 대거 등장했지만, 눈길을 끌만한 이동없이 마무리 된 모양새. 여농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박혜진은 예상대로(?) 우리은행에 잔류했고, 김정은도 마찬가지. 개인적으로 선수들간의 이동이 활발하게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지라 이번  WKBL FA 결과는 상당히 아쉽다. 



여자농구 2020년 FA 1,2,3차 최종결과
구단
선수
계약기간
금액
작년 연봉
삼성생명
김한비
2년
5,500
5,000
삼성생명
김보미
1년
9,000
1억
삼성생명
박하나
2년
6,000
2억2천
하나은행
강계리
2년
9,500
7,000
하나은행
이정현
1년
3,600
1,000
BNK썸
안혜지
4년
3억
1억
KB스타즈
김민정
3년
1억
6,000
KB스타즈
김가은
1년
5,000
7,000
KB스타즈
김소담
3년
8,000
9,000
KB스타즈
심성영
3년
1억 7천
1억
신한은행
한채진
2년
1억 6천
1억
우리은행
김정은
3년
3억
2억2천
우리은행
박혜진
4년
3억
3억
우리은행
홍보람
3년
9,000
3,500

보상 FA 관련해서는 5월 31일까지 협상 결렬자들이 타 구단과 협상하는 과정이 남아있다. 

여자농구 2020년 FA 최종결과를 보면서 든 생각은 역시 우리은행 구단은 선수들을 잘 붙잡는다는 것. 나쁜 의미가 아니라 그 정도로 구단과 선수간의 신뢰가 두터워보인다. 강도높은 훈련량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선수들이 간간히 나오긴 하지만 어찌됐건 팀의 간판인 박혜진과 김정은을 모두 잡았다는 점에서 내년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듯. 

반면 의외의 결과로 팬들을 놀라게 한 선수도 있는데 바로 삼성생명 박하나. 팀의 간판 슈터로 꽤나 높은 연봉을 받으며 활약해왔는데 계약기간은 2년. 연봉은 6천만원으로 많이 떨어졌다. 농구 선수에게 치명적인 무릎 부상 때문으로 보이는데, 잘 재활해서 예전의 모습을 되찾기를 바란다. 



P.S 양지가 있으면 음지도 있는 법.

은퇴하는 선수들도 많이 보인다. 우리은행 박시은,이하영,유현희,최규희, 하나은행 박찬양,김민경, BNK 홍소리,정선화, 신한은행 임주리,편예빈 등이 정든 코트를 떠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개인적으로 정선화가 아깝다. 타고난 재능과 탄력있는 피지컬을 이용해 용병과 1:1로 맞짱떴던 선수, 한국농구에서는 보기드문 재목이었는데 연이은 부상과 체중증가로 운동능력을 상실한 뒤 선수 말년에는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결국 이렇게 코트를 떠나는구나. 참 안타까운 케이스. 제2의 인생 멋지게 펼쳐나가길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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