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보성녹돈 불고기정식 도시락 솔직후기

퇴근 후 집에 오는 길에 배가 고파서 간단히 요기할만한게 없나 동네 CU편의점을 찾았다. 화려한 반찬들로 무장한 다양한 편의점 도시락들이 진열대에서 날 유혹하고 있었다.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싶고 어떤 걸 골라야하나 한참동안 결정장애에 빠졌다. 

장고끝에 고른건 CU 보성녹돈 불고기정식 도시락. 매콤한 돼지불고기에 두툼한 두께의 돈까스, 나물과 계란후라이까지.. 내가 좋아하는 반찬들로 알차게 구성된 편의점 도시락이었다. 가격은 5,000원. 살짝 비싼 느낌이 들긴 했지만 반찬 구성은 아주 좋았다. 

(편의점도시락) CU 보성녹돈 불고기정식 도시락 후기



포장을 벗기기 전의 비쥬얼. 동그란 계란후라이가 눈에 먼저 들어온다. 



불고기는 고기 자체가 맛있어야 먹을만 하다. CU 보성녹돈 불고기정식 도시락은 보성녹차로 키운 보성 녹돈을 사용했다고 하니 돼지고기 품질은 나름 믿어볼만 하다. 



CU 보성녹돈 불고기정식 도시락 1팩은 435g 용량이다. 칼로리는 외우기 쉬운 777Kcal. 고기를 위주로 한 도시락 답게 지방,단백질 함량이 높은 편. 



전자렌지를 돌리기 전 차가운 상태. 전자렌지 가동 시간은 가정용 1분 40초, 점포용 1분 30초다. 편의점 도시락 종류에 따라 도시락 뚜껑을 빼고 돌려야 하는 제품도 있는데 이 제품은 그냥 덮고 같이 돌려도 무방하다. 덮고 돌리면 밥이 좀 더 촉촉해지는 장점이 있다. 



1분 40초를 돌리고 나온 도시락. 왠지 맛있어 보인다. 



사진으로 보다시피 돈까스 두께가 꽤나 두껍다. 3조각이 들어있는데 길이감은 나름 긴 편. 저가의 고기를 갈아서 만든 냉동돈까스가 아니라 나름 고기 육질이 느껴지는 신경써서 만든듯한 돈까스다. 



도시락 용기가 검은 색이라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바닥에는 검붉은 돈까스 소스가 깔려있다. 


소스를 찍으면 이런 모습. 소스맛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나름 괜찮다. 



돈까스에 사용된 돼지고기의 결이 잘 보인다. 두께가 두꺼워서 씹는 식감이 좋았다. 



이건 보성녹돈으로 만들었다는 돼지불고기. 

살짝 칼칼하면서 매콤한 양념이 맛있었다. 달기만한 돼지불고기는 몇조각 먹으면 금방 질리는데 이건 과하게 달지 않으면서 개운한 매운맛이 느끼함을 잡아줘서 꽤나 먹을만 했다.  



하얀 밥위에 올려서 같이 먹으면 잘 넘어간다. 쌀밥 역시 질거나 꼬들거리지 않고 딱 적당하게 잘 지어진 밥. 



동그라미 반듯한 계란후라이. 생각보다 싱겁긴 했지만 계란후라이는 언제 먹어도 맛있다. 



노른자도 안터지고 동그랗고 깔끔하게 잘 부쳐진걸 보면 기계로 구워냈나? 하는 생각이 들게끔 만든다. 



돼지불고기와 돈까스, 계란후라이 모두 동물성 식재료다. 그를 보완해주는 3가지 반찬이 사이드에 깔려있다. 견과류잔멸치볶음, 시래기나물무침, 백김치까지. 

견과류멸치볶음은 고소한 견과류와 짭짤한 지리멸치의 조화가 좋았고, 시래기나물무침은 짜지않고 담백했다. 백김치는 전자렌지에 한번 들어갔다 나와서 그런지 식감이나 맛은 별로였다. 



CU 보성녹돈 불고기정식 도시락은 5,000원의 가격을 생각하면 생각보다 괜찮은 편의점 도시락이 아닌가 싶다. 편의점 도시락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볶음김치가 없는건 살짝 아쉬웠지만 메인반찬인 돼지불고기 맛이 꽤나 좋았고 나머지 반찬들도 기대이상이었다. 밥하기 귀찮거나 반찬 만들기 싫을때 가끔씩 이용하면 괜찮을듯. 

-내 돈 주고 사 먹은 솔직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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