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치킨을 좋아해서 자주 시켜먹는 편이다. 그러다보니 치킨박스를 포함해 1회용기 쓰레기들이 너무 많이 나오기도 하고, 혼자 시켜먹으면서 매번 2만원 정도씩 지출한다는게 살짝 아깝게 느껴졌다. 그래서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치킨 제품을 찾아봤다.
그러던 중 홈플러스에서 괜찮은 냉동 치킨 제품 하나를 발견했다. 닭고기 전문회사 마니커에서 나온 ‘통살팝콘치킨’ 이라는 제품인데 양도 푸짐하고 가격대도 저렴한 편이라 바로 구매해서 먹어봤다.
가성비 좋은 냉동 치킨, 홈플러스 통살팝콘치킨 리뷰
용량은 1kg. 가격은 대형마트 홈플러스 기준 12.900원에 구매했다.
혼자 살면서 간단한 간식이나 맥주 안주로 먹으면 꽤 여러번 해먹을 수 있는 넉넉한 양이다.
뒷면의 조리법을 보면 세가지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1. 180~190도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 통살팝콘치킨 15~20개 정도 안 겹치게 깔고 4분~4분30초 조리.
2. 후라이팬에 통살팝콘치킨이 잠길만큼의 식용유를 붓고 170~180도에서 2분간 뒤집어가면서 조리.
3. 튀김냄비에 식용유를 붓고 170~180도에서 1분30초~2분간 조리.
난 냉동 식품을 먹을땐 기름에 바삭하게 튀겨 먹는걸 선호한다. 가스렌지 주변으로 기름이 튄다는 단점은 있지만 이렇게 먹을때 제일 맛있는 거 같다.
기름 온도는 따로 재지 않았고 식용유에 냉동 팝콘치킨을 넣어 튀긴 다음, 겉이 노릇해질때 바로 꺼냈다. 별다르게 어려울 것 없는 조리방법이다. (크기가 작아서 금방 익는 편.)
팝콘치킨이 튀겨지는 동안 곁들여 먹을 토마토 케찹도 준비했다.
하인즈 노슈가 케찹 제품인데 손바닥만한 작은 사이즈인데 행사가 가격 기준 2,690원. 아무리 노슈가 제품이라지만 살짝 비싼 느낌이 들긴 했다.
케찹에 살짝 찍어 맛을 봤다. 속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고소하다. 제품 자체에 적당히 짭짤한 간이 되어 있어서 케찹 따로 안 찍어 먹어도 크게 지장은 없다. 허니 머스터드 소스와 더 잘 어울릴 거 같기도 하다.
한입 크기의 미니미한 사이즈이긴 하자만 닭고기 살을 밀가루 반죽처럼 갈아서 만든게 아니라 통살이 씹혀서 제법 치킨먹는 분위기가 난다. 먹다보니 계속해서 손이 간다. 평소 음식에 대한 자제력이 없는 사람이라면 적당한 양만 조리해야 할 듯.
통살팝콘치킨 사면서 함께 구매한 냉동 감자튀김도 함께 튀겨주었다. 이것도 가성비 괜찮은 듯.
마니커 통살팝콘치킨 평가
양도 많고 맛도 깔끔하니 괜찮다. 밥반찬이나 간식 등등 다양한 용도로 즐길 수 있을 듯. 기름에 튀기는 과정이 따로 있긴 하지만 그런거 감안해도 가성비는 꽤나 괜찮은 거 같다. 기름진게 싫으신 분들은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한다면 더 담백하게 먹을 수 있겠다.
-내 돈 주고 사먹은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