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육즙가득 동그랑땡 후기

개인적으로 동그랑땡에 계란 입혀 부쳐 먹는 걸 좋아한다. 두부랑 고기랑 으깨서 정성껏 만들면 더 맛있긴 하지만 귀차니즘 때문에 매번 냉동 동그랑땡을 사서 먹는 편이다.

홈플러스 육즙가득 동그랑땡이라는 제품을 얼마전에 구매했는데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기존의 냉동 동그랑땡 제품들이 씹을때 내용물이 탱글탱글하거나 퍽퍽한 제품들이 많은 반면 이 제품은 촉촉하니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이 좋았다.

촉촉한 동그랑땡 홈플러스 육즙가득 동그랑땡 리뷰


홈플러스 육즙가득 동그랑땡 후기
 

육즙가득 동그랑땡은 홈플러스 시그니처 제품이다.

홈플러스 시그니처 제품은 홈플러스에서만 판매하는 제품을 의미하며, 자체적으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좋은 품질로 생산한 제품이라고 한다. PB상품은 싸구려라는 편견을 깨기 위해서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제품 겉면 디자인이 상당히 먹음직스럽게 생겼다. 이 디자인에 혹해서 구매함. 
 


국산 돼지고기를 사용했고 각종 야채가 첨가되어 있다. 요즘엔 왠만한 대용량 제품에는 다 있는 지퍼백 용기를 채용한 점도 눈에 띈다. 


 

조리법이라고 해봐야 별거 없다. 냉동 상태 동그랑땡을 프라이팬에 식용유 두르고 뒤집어가며 4~5분 구으면 된다.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할때는 겹치지 않게 잘 놓은 다음에 180도를 맞추고 10분 정도 조리하면 된다고 한다. 우리집에 에어프라이어는 없으니 프라이팬을 이용하는 걸로.



 


 
지퍼백을 열면 이렇게 냉동상태로 잘 포장되어 있다. 냄새를 살짝 맡아보니 맛있는 냄새가 올라오는게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 


냉동 상태일때는 요런 모양. 각종 야채가 박혀있는게 눈에 보인다. PB상품 치고는 상당히 고급지다. 이제 본격적으로 조리해서 맛을 봤다. 


왼쪽은 계란을 입혀 부친것. 오른쪽은 튀김기안에서 튀긴것.

찍어먹을 간장 양념과 새우젓 양념도 따로 준비했다.



계란물을 입혀 노릇하게 구운 동그랑땡은 사랑이다. 


의외로 맛있었던 튀긴 동그랑땡. 겉은 꾸덕하면서 속은 촉촉한게 식감이 너무 좋았다. 계란 안 입히고 튀겨먹어도 맛있는 듯.


정말 육즙가득 동그랑땡이라는 이름 그대로였다. 촉촉한 육즙이 느껴지는데, 기존에 먹어왔던 냉동 동그랑땡의 식감과는 확연히 달랐다. 치아가 안 좋으신 우리 할머니도 잘 씹어드실 정도로 부드러웠다.

고기 맛은 물론 향긋한 야채의 향도 느껴지는 게 꽤나 괜찮았다.



이렇게 간장에 찍어먹어도 맛있고, 새우젓 양념에 찍어 먹어도 맛있다. 
 


동그랑땡에 케챂도 빠질수 없지. 기분좋은 감칠맛이 느껴지면서 반찬으로, 또는 안주로도 괜찮은 거 같다. 간만에 맘에 드는 제품을 만난 듯.

홈플러스 육즙가득 동그랑땡 평가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에 신선한 재료를 썼다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 좋은 제품이었다. 당분간 냉동 동그랑땡은 이 제품을 즐겨 사먹을 거 같다. 대형마트 PB상품에 대한 편견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내 돈 주고 사먹은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