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를찾아줘 후기 (이영애,유재명)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출연 이후 무려 14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이영애. 스릴러 영화 '나를 찾아줘'라는 작품에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이영애는 깨끗하고 맑은 외모를 가졌지만 스릴러라는 어두운 장르에 묘하게 잘 어울리는 배우다. 오랜만의 복귀임에도 불구하고 녹슬지 않은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이영애 복귀작 '나를찾아줘' 후기  



영화 제목: 나를찾아줘

개봉일: 2019년 11월 27일
장르: 스릴러
관람등급: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08분

출연: 이영애,유재명,박해준,이원근
감독: 김승우
손익분기점: 약 170만
쿠키영상: 없음 

영화 '나를찾아줘'를 연출한 김승우 감독은 영화계에서 많이 알려진 감독은 아니다. 이번 작품이 상업영화 입봉작이며, 개봉이후 한국영화 흥행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중. 손익분기점이 약 170만인데 무난히 넘지 않을까 예상된다. 


영화 나를찾아줘 줄거리 (스포없음)

 


정연(이영애)과 명국(박해준) 부부. 잃어버린 아들 윤수를 6년째 애타게 찾아다니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남편 명국의 휴대폰으로 사진 한장이 도착한다. 아들 윤수가 찐빵을 팔고 있다는 메세지. 아들이 있다는 곳으로 향하던 명국은 교통사고로 사망해버린다. 

아들의 실종에 이어 남편까지 사망하자 정연은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며 괴로워한다. 그러던 어느날, 정연은 아들 윤수에 대해 디테일하게 알고 있는 제보전화를 받고 한 낚시터로 향하게 된다. 


정연은 그곳에서 아들의 흔적을 찾아나서게 되는데, 뭔가 이상한 이 곳. 떠나라고 강요하는 낚시터 사람들, 비리경찰과 범죄자들까지.. 모든게 이상하기만 한데.. 정연은 이 곳에서 아들 윤수를 찾을 수 있을까? 이후 내용은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줄거리 설명은 여기까지. 



영화 나를찾아줘 감상후기

 


영화 '나를 찾아줘'는 스릴러 장르의 영화다. 스릴러라는 장르가 가져야할 미덕은 긴장감과 몰입되는 스토리라고 할 수 있다. 

이 영화 역시 몰입되는 부분도 많고 긴장감도 느껴지긴 하는데, 전체적으로 답답한 느낌이 많이 든다. (연출의 답답함이 아닌 스토리 전개가 고구마) 아동학대를 다룬 내용이라 그런지 영화라기보단 시사고발프로그램을 보는 듯한 느낌도 받았다. 

 


15세관람가 관람등급이라는 걸 감안하면 표현수위는 높은 편. 관객들로 하여금 불편함을 느끼게 할 만한 장면들이 제법 있다. 물론 현실은 영화보다 더 하겠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디테일하게 표현할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런 장면들이 관객들로 하여금 분노에 치를 떨게 만드는 역할을 한 부분도 있겠지만. 


영화 '나를찾아줘'를 감상하는 내내 아역배우들의 정서에 문제는 없을까? 걱정이 되었다. 김승우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최대한 조심스럽게 표현했다고 하는데 별 문제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주연배우 이영애, 유재명의 연기는 나무랄데없이 훌륭했다. 이영애는 화장기 하나 없는 얼굴로 아들을 잃은 엄마의 애끓는 모정을 잘 표현해주었다. 오바하지 않고 힘을 뺀 절제된 연기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단순히 이쁘기만 한 배우가 아니라 실력있는 배우구나~ 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유재명 역시 어딘가 있을법한 현실적인 악역을 실감나게 표현해주었다. 


영화 '나를찾아줘'는 현실적인 영화다. 아이가 있는 부모, 조카가 있거나 어린 동생이 있는 분들이 보기에는 마음 아프고 감정 소비가 큰 작품이다. 고구마는 많은데 사이다가 부족해 뻑뻑한 느낌을 주긴 했지만 공감되는 스토리와 이영애의 열연때문에 볼만한 작품이었다. 이 영화를 보고 아동 실종에 대한 관심을 좀 더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이미지 출처: 다음영화  https://movi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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