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 vs 제이슨 (나이트메어+13일의금요일)

넷플릭스에 영화 [프레디 vs 제이슨]이 올라왔길래 반가운 마음에 감상했다. 꿈속에 나타나 아이들을 학살하던 나이트메어 시리즈의 주인공 프레디와 캠핑족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던 13일의 금요일 시리즈의 주인공 제이슨이 대결한다는 흥미로운 내용이다. 

1980년대 공포영화 양대산맥으로 군림했던 두 시리즈를 어떻게 한 작품에 녹여냈을지 기대가 컸다. 어줍짢은 패러디물은 아닐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재미있는 영화였다.  

 프레디 대 제이슨 승자는 누구? 

영화 '프레디 vs 제이슨' 감상후기  



영화 제목: 프레디 vs 제이슨 (Freddy vs. Jason)

개봉일: 2004년 8월 27일
장르: 공포,액션,스릴러
러닝타임: 96분

출연: 로버트 잉글런드,켄 커징거,로크린먼로,제이슨 리터,모니카 키나,브렌단 플레처,캐서린 이자벨,카인 라빈
감독: 우인태 

감독 우인태를 한국사람으로 착각하는 사람들도 간혹 있는데 홍콩출신 감독이다. 국내 팬들에게는 임청하,장국영 주연의 '백발마녀전'을 연출한 감독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헐리웃에도 진출해 사탄의인형4를 연출하기도 했다. 

영화 프레디 vs 제이슨 줄거리, 감상후기 (약스포)

  

나이트메어 시리즈의 주인공 프레디 크루거(로버트 잉글런드). 

처음부터 살인마는 아니었다. 어린 시절 알콜 중독자 가정에 입양되어 학대를 당하며 자랐고 학교생활도 순탄치 않았다. 

자신을 학대하던 양아버지를 살해한 뒤 점점 흑화, 수십명의 아이들을 유괴하고 살해하지만 정신이상자라는 이유로 석방되었고, 이에 분노한 마을 주민들이 프레디를 보일러실에 가둬놓고 불을 지른다. 프레디 얼굴에 난 화상자국은 이때 생긴것. 



이후 악령으로 변한 프레디는 아이들의 꿈에 나타나 살육을 일삼는다. 단순한 악몽으로 생각하면 오산. 꿈 속에서 프레디에게 상처를 입으면 실제로도 상처를 입고, 꿈에서 죽으면 실제로도 죽는것. 칼날이 붙어있는 장갑을 끼고 나와 아이들을 공격한다. 


13일의 금요일 시리즈의 주인공 제이슨 부히스(켄 커징거). 

어떤 공격을 받아도 꿈쩍하지 않는 강력한 피지컬의 소유자. 기형아로 태어나 아이들에게 놀림받고 아이들의 장난에 의해 물에 빠졌다. 이후 살인마로 돌변해 문란한 캠핑족들을 학살하기 시작했다. 항상 얼굴에 쓰고 있는 하키마스크와 커다란 장검 마체테는 그만의 트레이드마크. 

 


아이들의 꿈속에 난입해 온갖 학살을 저지르던 프레디. 하지만 꿈꾸지 않는 약의 개발과 프레디 크루거에 대한 정보들이 차단되면서 서서히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진다. 공포심을 이용해야 하는 프레디에게는 아이들 꿈속으로 침입할 기회 자체가 없어져 버린것이다. 

잊혀지는 것이 싫었던 프레디는 제이슨의 엄마로 위장해 제이슨을 깨워낸다. 제이슨을 이용해 아이들이 공포심을 갖게 하고 자신도 예전처럼 부활할 생각이었던 것. 


한 집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아이들 앞에 살인마 제이슨이 쳐들어온다. 제이슨에 의해 남자아이 하나가 희생되고 남은 아이들은 집 밖으로 도망쳐 나온다. 공포에 휩싸인 아이들은 이후 잠이 들때마다 프레디의 악몽에 시달리게 된다. 


프레디가 꿈속에서 아이들을 해치려는 결정적인 순간, 현실 속 살인마 제이슨이 먼저 선수를 친다. 왕성하게 활동하는 제이슨 때문에 자신의 목적을 이루지 못하게 된 프레디는 제이슨을 없애버리겠다는 계획을 세우는데.. 

꿈꾸지 않는 약을 구하러 간 아이들 중 한 명의 몸 안으로 들어간 프레디는 제이슨에게 수면제가 들어있는 주사를 놓고 그의 꿈 안으로 들어간다. 

 


마침내 성사된 프레디 vs 제이슨 세기의 대결. 

꿈속의 절대강자인 프레디에게도 제이슨은 만만치 않는 대상. 영악한 프레디는 어릴적 물에 빠져 물 트라우마가 있는 제이슨의 약점을 공략하기 시작하는데.. 프레디 대 제이슨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까? 



'프레디 vs 제이슨' 어릴 시절 친구들끼리 둘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 논쟁(?)을 벌인 기억이 있다. 꿈와 현실 서로 활동하는 영역이 달라서 대결이 이뤄질 수 없다는 쪽으로 결론을 낸바 있는데, 둘의 대결을 영화에서 보게 되다니.. 



작품의 완성도 이런걸 떠나서 일단 영화가 상당히 재미있다. '프레디 vs 제이슨' 을 보는 내내 나이트메어 시리즈, 13일의 금요일 시리즈를 다시 정주행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양쪽 시리즈를 다 재미있게 봤던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재미있게 볼만한 작품이 아닌가 싶다. 


과거보다 발전된 cg와 세련된 화면은 눈을 즐겁게 했고, 프레디와 제이슨의 개성도 충분히 잘 살아있다. 중간중간 깨알같은 코믹도 들어가있고 액션도 시원시원한 편. 비슷한 플롯의 영화 '에어리언 대 프레데터' 보다 훨씬 짜임새있는 작품이었다. 

둘의 대결을 다시 한번 보고 싶은데.. 속편 제작이 무산되었다니 참으로 아쉽다. 

*이미지 출처: 다음영화  https://movi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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