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6월의 일기 (신은경,김윤진,에릭)

2005년 개봉한 한국 스릴러 영화 '6월의 일기'를 오랜만에 감상했다. 당시 월드스타로 이름을 날리던 김윤진과 연기파 배우 신은경, 드라마로 인기몰이중이던 에릭이 주연으로 나온 작품이다. 학생들의 집단 따돌림, 이른바 '왕따'를 소재로 한 영화인데 지루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신선하지도 않은 느낌. 

영화 '6월의 일기' 후기  

이 영화를 연출한 임경수 감독은 많은 작품을 발표한 영화인은 아니다. '도둑맞고 못살아','야관문:욕망의 꽃' 등을 연출한 바 있는데 크게 흥행한 작품은 없다. 오늘 리뷰할 '6월의 일기'도 당시 59만명 정도의 관객을 모으는데 그쳤다.  

제목: 6월의 일기
장르: 스릴러,범죄
관람등급: 15세관람가
러닝타임: 105분
출연: 신은경, 김윤진, 에릭
감독: 임경수

영화 6월의 일기 줄거리 (스포x)


각종 범죄 현장에서 잔뼈가 굵어진 강력반 형사 추자영(신은경). 범인 잡는 데는 타고난 감각을 발휘하는 베테랑 형사다. 


형사가 멋있어보여서 강력반으로 왔다는 뺀질뺀질한 후배형사 김동욱(에릭). 서로 사이나쁜 김동욱과 추자영이 한 팀이 되자 두 사람의 신경전은 극에 달하는데.. 


한편 여러 아이들의 시체가 연달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추자영은 수사를 하던 중 중요한 단서들을 발견하고 죽은 아이들은 모두 같은 학교 학생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학교를 찾아가 수사를 벌이던 추자영은 우연히 학창시절 단짝이었던 윤희를 만나게 된다. 뭔가 음산한 분위기를 풍기는 윤희. 예고된 살인이 또다시 일어나고 자영의 조카가 납치되는 일이 발생한다. 


자영은 이 사건이 자신과도 관계가 있다는 걸 알게 되는데.. 

6월의 일기 감상후기

6월의 일기는 스릴러 영화다. 집단 따돌림, 왕따에 대한 묘사를 상당히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기 때문에 보는 내내 마음이 불편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김윤진의 연기는 역시나 명불허전. 차가운 표정과 오열하는 연기 어느것 하나 모자라거나 넘치는 것 없이 연기하는 그녀를 보면  왜 월드스타로 불리는지 충분히 알것 같다. 


그에 비해 에릭의 연기는 살짝 어색하다. 신은경도 극중 강력반 형사 역할과는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신은경도 연기 못하는 배우가 아닌데, 본인의 역량을 100% 다 발휘하지 못했다. 


좋은 소재와 김윤진의 열연은 좋았지만 중간중간 늘어지는 부분이 있는 것은 아쉽다. 스릴러 장르의 미덕인 긴장감도 약간 부족한 느낌이다. 하지만 당시 시대상을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풀어낸 의도는 충분히 좋았다. 다만 중간중간 불필요하게 들어가 있는 코믹요소는 몰입을 방해하는 느낌. 


영화 자체는 허구이지만 집단 따돌림 자체는 현실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문제다. 괴롭힘을 견디다 못한 어린 학생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뉴스도 간간히 나오기도 한다. 피해자가 얼마나 무서웠을지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고, 가해자들의 반성없는 태도를 보면 분통이 터진다. 관련법이 강화되어 법적 처벌이 무거워졌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다. 

*이미지 출처: 다음영화 movi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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