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 오프 챕터 1,2 후기, 닌텐도 스위치 요리게임

모바일 요리 게임을 좋아하다보니 닌텐도 스위치를 사고 나서도 요리 게임 위주로 즐기는 중이다. 그 중에서 요즘 내가 자주 하고 있는 게임이 쿡 오프라는 게임이다.

닌텐도 스위치 요리 게임은 현재 챕터2까지 나와있다. 챕터 1은 신나게 뒤집어요. 라는 부제가 달려있고 챕터2 부제는 농장생활이다. 챕터1을 재미있게 하고 난 뒤라 챕터2도 고민하지 않고 나오자마자 구매했다. 정가는 5천원대로 기억하는데 세일도 자주 하니 부담없는 가격.

모바일 게임스러운 닌텐도 스위치 요리 게임 쿡 오프 챕터 1,2

쿡 오프 챕터 1,2 후기, 닌텐도 스위치 요리게임

tv 화면을 폰으로 찍은거라 사진이 푸르딩딩하게 나왔다. 실제로는 이렇지 않음.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수많은 모바일 요리 게임에서 자주 봤었던 형태다. 조리기구를 업그레이드하고 재료값을 올려서 밀려드는 손님들에게 장사하는 시스템.

닌텐도스위치 쿡 오프 챕터 1,2가 모바일 게임과 다른 점이 있다면 터치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 패드의 버튼을 눌러서 조리하고 서빙하는 형태다. 처음엔 이것 때문에 살짝 불만이었는데 적응되니까 터치 못지 않은 재미가 있다. 콤보 팡팡 터트리는 재미가 쏠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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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기구랑 음식 재료 업그레이드 하는 것도 모바일 게임이랑 비슷.

이미 양산형 요리 게임에서 많이 등장한 형태지만 닌텐도 스위치 게임이라서 좋은 점이 있다면 모바일 게임처럼 현질할 일이 없다는 거다. 타지 않는 냄비, 광고보고 보석받기,슈퍼아이템 등등 현질하기 시작하면 끝도 없는데 이 게임은 그런 걱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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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 기구를 늘려 나갈 때가 제일 보람있고 뿌듯하다.

예쁘지 않은 캐릭터, 게임성은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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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는 솔직히 말해 별로 예쁘지 않다. 하지만 열심히 장사하다보면 그런건 별로 눈에 안 들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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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 요리 게임 쿡 오프 챕터 1 신나게 뒤집어요는 난이도도 크게 어렵지 않고 업그레이드만 착실히 해주면 돈이 남아돈다.

단점이 있다면 다음 레스토랑으로 넘어갈려면 똑같은 스테이지를 반복해야 한다는 것. 8282강박의 선두주자인 나에게는 치명적인 단점이라 할 수 있지만 싼 맛에 즐기기엔 나름 재미있으니까.

급작스럽게 어려워지는 챕터2 농장생활

쿡 오프 챕터 2 농장생활로 넘어오면 상황이 달라진다. 같은 스테이지를 반복해야 하는건 맞는데 난이도가 갑자기 올라가서 꽤나 힘들다. 긍정적인 면은 스테이지 반복이 지겹게 느껴지지 않는다는점. 단점은 너무 어려워서 패드를 던지고 싶은 충동이 간간히 든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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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인 점은 손님들의 불만을 잠재워주는 아이스크림 아이템을 4시간마다 30개씩 준다는 것. 모바일 게임에서는 현금으로 구매하는 건데 나름 괜찮다. 이 아이스크림을 적극 활용하면 어려운 스테이지도 무난하게 깰 수 있다.

플레이타임도 엄청 길고 모바일 요리 게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시도해 봐도 나쁘지 않을 듯. 인디 게임인지라 일단 가격이 싸니까.